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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비밀이 아니야
작성자 박진하 등록일 16.01.25 조회수 43

이 책은 입양에 관한 책이다. 입양을 다양한 관점과 환경에서 보고 말하고 있다.

 먼저 첫번째 이야기는 '할아버지가 아니야!' 이다. 주인공 원재는 부모님이 늦은 나이에 입양을 하셔서 손자로 오해받는다. 원재는 처음에는 자신의 부모님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친구의 젊은 부모님을 보고 자신을 낳아준 진짜 부모님이 누구일지 궁금해서 집을 나오고 만다. 하지만 결국 길을 잃고 집으로 돌아오고 만다. 원재는 부모님에게 창피하고 부끄러웠지만 부모님과 누나는 오히려 원재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주고 위로해준다. 가족들이 보여준 모습은 정말 바람직하다.

 두번째 이야기는 '보라공주 은비' 이다. 재환이는 은비 때문에 자신이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한다. 어느새 재환이 엄마가 은비엄마로 바뀐 호칭 때문에 재환이는 더욱 화가 난다. 결국 재환이는 부모님과 큰 갈등을 하게 되고, 은비에게도 화를 내고 엄마에게도 소리를 지른다. 이 갈등은 학교에도 퍼져 재환이는 경고를 받고, 아빠에게 재환이가 크게 혼나던 중 은비덕에 아빠의 화가 풀렸다. 과일을 먹던 가족들에게 은비가 과일을 넣어주어 어두웠던 가족 분위기는 밝게 바뀌고, 재환이도 은비를 누구보다 아끼게 된다. 누구는 입양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누구는 입양을 반대하지 않는다. 핏줄로 된 가족이 아닌 사랑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많으면 좋겠다.

 세번째 이야기는 '엄마 아빠가 생겼어요' 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까미는 아이 없는 집에 들어가게 된다. 아이가 없어 시댁에서도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주머니는 아저씨와 항상 싸우고 갈등을 이르킨다. 아주머니는 항상 운다. 싸우면서 아저씨는 아이가 없어도 행복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아저씨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말은 안 하지만 오히려 그게 얼마나 나를 더 힘들게 하는지 아세요? 길에서 놀고 있는 애들이나 식당에서 밥 먹는 남의 애들은 쳐다보는 당신 눈빛에 다 써 있었다고요. 다 알아요, 다 안다고요. 작은집 애들한테 보내는 눈빛은 또 어떻고요!" 아주머니는 결국 속마음을 다 터 놓는다. 그리고 아저씨의 마음은 풀리고 결국 아이를 입양한다. 까미는 아이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에 파양을 당하는 아이들이 많이 없었으면 좋겠다.

  네번째 이야기는 '엄마 아빠가 생겼어요'라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갓 태어난 아기인 승리이다. 승리는 태어나도 엄마의 품에 잘 안기지도 못하고 엄마와 떨어진다. 승리는 입양원에 있으면서 많은 부모들을 만난다. 많은 부모들이 비밀로 입양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혈액형을 따지고 성별을 가리고 한다. 결국 승리는 한 가정에게 입양된다. 비밀이 아닌 공개로. 승리는 태어난것 마저 비밀인데 입양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가리지 않는 가정을 좋아했다. 이 이야기는 요즈음 공개입양을 꺼리는 사람들때문에 입양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장애인이나 남자 아이들이 주로 그렇다. 사람들이 입양아들을 행복하게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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