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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를 읽고 (최문정)
작성자 황재은 등록일 17.07.19 조회수 132

바보 엄마는 세 여자의 이야기이다.
강간 당해 미쳐버리고서도 딸을 낳아 기른 한 여자 (김선영)의 너무나도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 이다.

또한, 자신의 엄마를 '언니'와 '그녀' 라 부르면서 그 엄마의 지독한 사람이 싫어도 망치듯 결혼하고,

갈 곳 없는 엄마를 정신병원에 버린 비정한 딸(김영수)의 아픈 성찰의 이야기 이다.

그리고 할머니와 엄마의 아픈 사연의 씨앗이라고도 할수 있는 우울증에 걸린 천재딸(이달볓)의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이책을 읽고 나는 바보엄마께 편지를 써보았다.

바보 엄마께

바보엄마 안녕하세요? 저는 정수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2학년 황재은입니다.

제가 책을 읽어본 이유는 우리 아빠엄마와 지내면서 엄마아빠한테 미안한게 많아서 읽어 보았어요.

읽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던적이 많았어요. 강간으로 인해 낳고 싶지 않은 아이를 낳으셔서 참 힘드셨죠? 강간 그 일의 충격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가게 되었잖아요. 그래도 매정한 딸 영수를 끝까지 돌봐주려고 하시는 모습에 너무 멋있었어요. 만약 제가 그런일로 인해 아이가 생겼다면 미안하지만 어머님처럼 그러진 못할것같아요. 다시 딸과 손녀딸과 함께 영원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어요 !

그럼 안녕히 계세요.

-재은 올림-

매정한 딸 영수에게

영수야 안녕? 나는 15살 재은이라고 해.

나는 책으로 통해 너를 보았어.

처음에는 귀엽고 조그만하고 바보엄마의 껌딱지인 너였지만

갈수록 귀엽고 조그만한 애가 달라지는 너의 모습을 보고

 화가났고, 속상했어. 엄마한테 그녀라고 불렀던 너,

엄마는 너를 바보마냥 좋아하는데도 매정하게 버리려 했지?

그것도 엄마를 말이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해.

그리고 나도 너의 책을 보고 많이 반성했어.

이제부턴 엄마아빠한테 대들지 않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어.

너는 엄마를 피하듯싶이 일찍 결혼도 하고 딸도 낳았지만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많이 해봤음 해

응원할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 

그럼 안녕!

-재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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